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22일 개최한 제2회 기술창업경진대회에서 이 대학 출전팀 ‘매발의 청춘’이 대상을 차지했다.
인천재능대에 따르면 박인화 학생 외 6명으로 이뤄진 매발의 청춘은 기존 매니큐어의 단점을 보완하고 향수와 매니큐어를 결합한 ‘퍼니큐어’를 출품, 600점 만점에 510점을 획득해 대상(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기술창업경진대회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총 28개 팀이 접수했으며 이날 12개 팀이 최종 본선에 올라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6팀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한 6개 팀은 인천재능대 산학협력단과 지식재산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안승목 인천경영포럼 회장, 조택상 동구청장과 최경환 인천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술보증기금이 심사를 맡았다.
한 심사위원은 “일상생활 속 소재를 선택하여 그의 불편한 점을 놓치지 않고 발견해낸 섬세한 안목과 적절한 해결책뿐 아니라 ‘향이 나는 매니큐어’라는 개성까지 겸비했다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특히 “가격 면에서도 기존제품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여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대학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자전거전용 의류 브랜드 ‘Cycle Duck’과 인천대학교의 시향용 미니스틱 향수 판매기 ‘스노어’는 아쉬운 점수차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