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아메리카컵에서 연달아 낭보를 전했다. 파일럿 원윤종(28)과 브레이크맨 서영우(23)로 구성된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3~14 아메리카컵 5차 대회에서 두 차례 레이스 합계 1분37초41 만에 결승선을 통과, 프랑스(1분37초50)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은 지난 시즌 막판이던 올해 3월 아메리카컵에서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금메달을 두 차례나 목에 걸었다.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19·한국체대)은 1분38초73로 다야마 신스케(일본·1분38초5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정웅, 인도 국제남자 퓨처스 테니스대회 준우승
나정웅(21·부천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인도 퓨처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499위 나정웅은 24일 인도 보팔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스리람 발라지(458위·인도)에게 0-2(5-7 5-7)로 졌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나정웅은 준결승에서 톱 시드인 지반 니던체지얀(321위·인도)을 2-1(6-2 4-6 6-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지만 2번 시드의 발라지의 벽까지 넘지는 못했다.
아이스하키 정몽원 회장, 올림픽 개최국 자동출전권 협의차 출국
정몽원(58)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 워크숍에 참석해 개최국의 올림픽 본선 자동진출권을 요청할 예정이다. 정 회장과 협회 임원진은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IIHF 워크숍이 열리는 스위스 취리히로 출국한다. 정 회장과 임원진은 IIHF의 요청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르네 파젤 회장(스위스), 밥 니콜슨 부회장(캐나다), 호르스트 리흐트너 사무총장(독일) 등 IIHF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27∼28일 개최국 자동 출전권의 부활을 논의한다. 동계 올림픽 개최국 자동 출전권은 2006년 토리노 대회를 끝으로 폐지됐다.
NBA 시카고 로즈, 또 무릎 부상…수술 예정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가드 데릭 로즈(25)가 무릎을 다쳐 한동안 결장하게 됐다. 로즈는 24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시카고는 경기 후 “오른쪽 무릎 반월판 손상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로즈의 상태를 설명했다. 언제쯤 코트에 돌아올 수 있을지는 아직 기약이 없다. 로즈는 지난해 4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2012~13시즌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한 시즌을 통째로 쉬고 이번 시즌 복귀한 로즈는 10경기에 나와 평균 15.9점에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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