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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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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준우승

입력
2013.11.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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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33ㆍ현대하이스코)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제40회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성은 24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골프장(파71ㆍ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김형성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적어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준우승 상금 2,000만엔(약 2억1,000만원)을 보탠 김형성은 시즌 1억1,800만엔(12억4,000만원)을 쌓아 1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ㆍ1억6,100만엔)와의 격차를 좁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도널드는 5타를 줄여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같은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2005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8년 만이다. 상금 4,000만엔(4억2,000만원)과 벤츠 승용차, 미야자키산 쇠고기 1마리분을 부상으로 챙겼다.

이경훈(22ㆍCJ오쇼핑)이 공동 6위(3언더파 281타)로, 2010년 준우승자인 김경태(27ㆍ신한금융그룹)가 공동 10위(1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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