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희망학교 준공식에 참석하고자 네팔로 떠난다.
이문세는 25일 오전 10시 자신이 몸담은 산악회 설레발 마운틴 회원과 함께 네팔로 출국한다. 일행에는 배우 정준호, 김규리와 가수 이정도 포함됐다.
설레발 마운틴은 주류회사 무학과 함께 2007년에 네팔 희망학교를 설립했고 새로운 희망학교도 짓고 있다. 네팔 어린이를 위해 영어책 모으기 운동을 벌였던 이문세는 28일 희망학교 준공식 때 그동안 모았던 영어책을 전달한다.
이문세는 “더 큰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것보다 학교를 지어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면서 “힘닿는 한 열심히 뛰었는데 좋은 지인을 만나서 학교도 지어주게 됐고, 같이 산을 타는 설레발 대원들의 착한 마음이 더해져 두 번째 학교까지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란 제목으로 전국을 돌며 공연하고 있다. 서울에서 관객 5만명을 돌파한 이문세는 네팔 방문을 마치면 12월 7일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 고양, 대구에서 공연한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