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첫 대형 계약이 성사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애틀랜타에서 FA로 풀린 포수 브라이언 매캔(29)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보장 금액은 5년간 8,500만 달러이며 6년째인 2019년 계약에 옵션이 붙어 최대 1억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계약이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애틀랜타에서만 9시즌을 뛴 매캔은 보기 드문 ‘왼손 포수’로 장타력까지 겸비했다. 7차례나 시즌 20홈런을 넘겨 여러 팀에서 관심을 보였다. 양키스는 매캔이 팀 역대 최고 포수였던 호르헤 포사다와 같은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켄이 첫 번째 대박 계약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추신수(31ㆍ전 신시내티)의 거취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FA 시장이 열리자 주요 매체들은 추신수를 로빈슨 카노(전 뉴욕 양키스), 제이코비 엘스베리(전 보스턴) 등과 함께 스토브리그를 달굴 주인공으로 지목하고 있다.
MLB닷컴은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5, 6명의 FA와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고 말한 것을 소개하면서 그 대상으로 추신수, 커티스 그랜더슨(전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벨트란(전 세인트루이스), 조니 페랄타(전 디트로이트) 등을 거론했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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