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또다시 의상 컨셉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크레용팝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음원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는데, 일부 가요팬은 크레용팝이 공개한 화보 컨셉트가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클로버Z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모모이로클로버Z의 멤버 아리야스 모모카가 촬영했던 사진과 크레용팝의 의 의상이 유사하다는 의견이다. 앞서 크레용팝은 활동에서도 모모이로클로버Z의 의상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받은 바 있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크레용팝이 화보 촬영에 착용했던 의상은 크리스마스트리의 상징적 이미지를 그대로 형상화했다. 특정 이미지에서 비롯된 디자인은 서로 유사성을 보일 수밖에 없다”며 표절을 부인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본 딴 의상은 모모이로클로버Z뿐 아니라 레이디 가가와 티아라도 착용한 바 있다.
크롬엔터테인먼트는 노이즈마케팅 논란에 관해 “모모이로클로버Z를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한차례 겪었다. 이미지가 생명인 아이돌 그룹을 의도적으로 다시 표절에 휘말리게 할 기획사는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크레용팝은 활동 때도 트레이닝복과 헬멧 등을 사용한 의상 콘셉트가 모모이로클로버Z의 것을 모방했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크롬엔터테인먼트는 “트레이닝복 착용이 DJ DOC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명했었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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