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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6차 산업이 뜬다…직접 재배한 건강 먹거리에 다양한 체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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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6차 산업이 뜬다…직접 재배한 건강 먹거리에 다양한 체험까지

입력
2013.11.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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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이 관심대상이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 가공 및 유통, 판매, 문화, 체험, 관광서비스 등의 연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

농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단체 등이 힘을 합쳐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숭의여자대학 산학협력단은 최근 6차 산업화를 실현하고 있는 농촌을 대상으로 수익모델 및 경영 마케팅 관련 사업을 지원 중이다. 6차 산업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 중인 마을 사례를 소개하고 농촌관광의 독특성, 관련 정보 등을 알려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려는 취지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레스토랑 광이원은 직접 담근 전통 장류와 현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웰빙’밥상을 제공하고 있다. 고추장 담그기 등 농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가공식품까지 판매 중이다. 또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향토음식점 토요는 원주 인근 30개 업체가 참여하는 토요장터를 개최해 지역음식과 농산물, 지역문화 등을 소개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청산별미 역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버섯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고, 버섯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장양례 숭의여대 관광과 교수는 “6차 산업은 농촌의 부가가치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및 마을 기금 조성, 운영에 따른 공동체 회복을 가져올 수 있는 생산적 복지에 해당된다”며 “즉석밥 가공의 경우 5배, 떡가공 6.3배, 증류주 가공 10.7배 등의 부가가치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기자 ㆍ사진=농촌진흥청 제공

한국스포츠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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