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박태만씨, 28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서 전시
서예가 박태만씨가 1년여에 걸쳐 길이 144m의 불교 경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서예작품.
가로와 세로 6㎝ 크기로 7만 여 글자를 하나하나 써 높이 2.5m의 240폭(8폭 병풍 30틀) 병풍에 담았다. 단일 서예작품으로는 비공식 세계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일반적으로 사경을 할 때는 글자 크기를 작게 해서 전체 크기를 가능한 한 줄이지만 사경의 의미와 서예작품의 의미를 다 살리기 위해 글자 크기를 크게 했다”고 말했다. 부산 기장 출신인 박씨는 부산미술협회 회원이자 전국휘호대회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작품은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묘법연화경 대사경전’이란 이름으로 전시된다.
부산=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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