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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SNS 해킹 용의자 잡혔다…주민등록번호 도용한 겁없는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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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SNS 해킹 용의자 잡혔다…주민등록번호 도용한 겁없는 18세

입력
2013.11.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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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SNS를 해킹해 예전 여자친구 나체 사진을 유포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1일 여자 친구의 나체사진을 슈퍼주니어 SNS를 통해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석모(1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석군은 11일 오후 4시 슈퍼주니어 은혁의 트위터를 해킹해 은혁이 피해자 A양의 나체 사진 10여 장을 게재한 것처럼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 군은 이어 또 다른 멤버인 성민의 싸이월드를 해킹해 A양의 사진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인 석군이 은혁과 성민의 주민등록번호를 입수해 SNS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이어 은혁의 트위터와 성민의 미니홈페이지에 올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피해여성의 사진을 유포한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피의자의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이후 대처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피의자의 선처 여부도 아직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은혁은 3월과 6월에도 해킹을 당해 곤혹을 치렀다.

경찰은 석군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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