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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체감안전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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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체감안전도 껑충

입력
2013.11.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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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이 추진한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만들기’(하하하 운동)가 21일로 6개월을 맞았다. 그 동안 범죄와 교통사망사고 감소, 체감안전도 향상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올 5월 21일‘안전하고 행복한 대전만들기 추진본부’를 출범하고 대전지역 513개 기관과 단체 등과 함께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경찰청의 6개월 성과 분석에 따르면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 발생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한 반면 검거율은 10%가 늘었다. 지역기관ㆍ단체와 학교간 1사1교 결연을 맺고 경찰관들과 함께 통학로에서의 불법 주정차 단속, 교통안전을 가로막는 현수막 제거 등 학생보호 활동을 전개한 결과, 학교폭력 검거는 22%가량 증가했고 가출청소년 발생비율은 28.4%가 줄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정폭력경찰관을 배치하고 전담수사요원 지정, 가정폭력 삼진 아웃제 실시로 가정폭력사범 검거율을 크게 높였으며, 여성안심귀가 대책과 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 추진 등을 통해 여성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도 적극 나섰다.

이와 함께 주간전조등 켜기 생활화와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 보호에도 힘써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율을 크게 낮췄다. 이런 노력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대전이 전국 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정용선 청장은“하하하 운동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참여하고 있는 기관ㆍ단체,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이 운동이 대전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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