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 랭킹 2위인 김형성(33ㆍ현대하이스코)이 메이저대회인 제40회 던롭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ㆍ약 21억원)에서 한국인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김형성은 21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골프장(파71ㆍ7,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1위는 4언더파 67타를 적어낸 야마시타 가즈히로(일본)다.
지난 5월 메이저대회인 일본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서 JGTO 통산 2승째를 올린 김형성은 이번 시즌 상금 9,800만엔(약 10억4,000만원)을 쌓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ㆍ1억 5,400만엔)에 이어 2위다.
김형성은 경기 후 “퍼트만 빼고 드라이버, 아이언 샷 모두 잘 이뤄졌다. 내일도 이 여세를 몰아 한국 선수 첫 우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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