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이번 주 0.20% 올라 65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수도권(0.26%)에선 계절적인 비수기를 앞두고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고 지방(0.14%)도 소폭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시도별 아파트 전세는 대구(0.47%), 인천(0.36%), 경기(0.28%), 경북(0.26%), 충북(0.20%), 서울(0.19%), 세종(0.19%), 강원(0.19%), 대전(0.16%), 충남(0.09%), 울산(0.09%) 등 순으로 올랐다.
서울(0.19%)의 아파트 전셋값은 3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권(0.23%)과 강남권(0.16%)이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다. 금천구(0.69%), 구로구(0.52%), 도봉구(0.51%), 강서구(0.45%), 양천구(0.32%) 등이 올랐고 송파구(-0.18%)와 서초구(-0.07%)는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해 12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도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지연으로 관망세가 짙어져 수도권(0.04%)과 지방(0.10%) 모두 오름폭이 둔화했다. 서울은 강남권이 하락을 주도해 보합을 나타냈고 대구와 경북, 충남 등 지방은 개발 호재 투자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0.32%), 경북(0.22%), 충남(0.17%), 강원(0.13%), 세종(0.10%), 충북(0.10%), 대전(0.09%), 울산(0.08%), 인천(0.08%) 등이 상승했고 제주(-0.04%)와 광주(-0.02%)는 하락했다.
서울(0.00%)에선 강북권(0.04%)이 소형 아파트 주도로 올랐고 강남권(-0.02%)은 대형 아파트의 약세 전환으로 내렸다. 성북구(0.18%), 성동구(0.17%), 강서구(0.16%) 등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했으나 중랑구(-0.37%), 송파구(-0.13%), 서초구(-0.09%) 등은 하락을 주도했다.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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