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이 자리를 잡고, 큰 반향을 일으키기까지 그 핵심에 서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위치기반 배달음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통이다. 이 회사는 ‘배달통 시즌2’라는 어플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선봉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2013 대한민국 대표우수기업 인증’ 모바일 부문 수상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제5회 ‘앱어워드코리아 2013’ 올해의 앱 배달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배달통의 김상훈 대표는 “상을 받는다는 건 항상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일이면서, 책임감도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기분 좋은 책임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배달통은 창립 이후 우리만의 서비스와 색깔을 통해 성장한 회사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사용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배달통만의 색깔을 지키며 사용자와 '통(通)'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12월 회사를 설립해 연평균 12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배달통의 김상훈 대표는 회사 설립 이전에는 게임개발 회사에 재직했었다. 게임개발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새로 발표되는 전자제품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당시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지금의 배달통을 있게 해준 ‘어플리케이션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보았던 것이다.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은 단 기간에 포화 상태를 이뤘지만, 배달통은 업계 선봉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배달통은 화려하게 치장하는 게 아닌, 모든 시작은 사용자에게 있다고 생각하여 그들이 감동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배달톡(후기)을 들 수 있다. 배달톡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전단지나 책자를 보고 한다는 점과, 배달시켰던 곳에서 계속 주문하는 것을 보고 김 대표가 직접 고안한 기능이다. 전단지에서 봤을 때는 맛있어 보여도 실제로는 어떤지 알 수 없는데, 진짜 시켜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를 더 믿는 풍조 속에 사용자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을 만든 것이다.
배달통 초창기부터 있었던 배달톡을 통해 사용자들은 좀 더 맛있는 곳에서 선택하여 먹을 수 있고,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은 서비스 마인드와 음식의 질을 변화하는 계기를 만들며 건강한 배달문화에 일조했다.
배달통은 배달통 포인트인 기프티통과 OK캐쉬백 적립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주문결제 시스템에서 단연 돋보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금 없이도 신용카드와 휴대폰 소액결제로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결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여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4년에는 배달이라는 단어에서 가장 먼저 연상되는 서비스가 배달통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배달통에 이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으로 찾아 뵈려고 하니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새롭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설립 의지처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 회사의 2014년 행보가 기대된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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