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오철환(수성구2) 의원이 대구시에 대한 서면 시정질의를 통해 수성구와 중구ㆍ달서구ㆍ남구ㆍ달성군 5개 기초지자체의 추가 노인복지관 건립에 대구시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오 의원은 서면질의에서 '노인복지관이 북구 4곳, 동구 3곳이 있지만, 중구는 단 한 곳도 없고, 노인인구가 많은 수성구와 달서구, 남구, 달성군에는 각각 한 곳밖에 없다"며 "구·군별 노인복지관 불균형 문제를 재정자립도 차이가 큰 지자체에 임의로 맡겨 둘 것이 아니라 대구시가 직접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급증하는 노인인구를 감안할 때 노인복지종합대책이 시급하며 노인복지관 완비는 그 핵심"이라며 "시는 기초단체에 노인복지관 건립 공사비의 10%를 지원한다는 입장만 고수하지 말고 대구시 모든 노인들이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인간다운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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