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감천유역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부항다목적댐이 20일 준공했다.
김천시 부항면 유촌리 일원에 건설된 부항댐은 높이 64m, 길이 472m, 총저수량 5,430만㎥, 홍수조절능력 1,230만㎥ 규모다. 이 댐은 경북도와 전북도, 충북도 3도가 접하는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발원한 물을 담게 되며 주변에는 14.1㎞의 순환일주도로와 물문화관, 오토캠핑장 등 체류형 시설을 도입, 김천의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부항댐 준공에 따라 여름 장마시 상습 범람지역인 감천유역의 안정적 홍수방어능력을 향상하고, 가뭄해소, 생활용수 및 농ㆍ공업용수, 하천유지수 공급으로 경북 서북부지역의 용수난을 해결하게됐다고 밝혔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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