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민주당 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청와대 경찰경호대 순경이 강 의원을 고소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2경찰경호대 소속 현모(34)순경이 강 의원에 대해 폭행치상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 순경은 고소장에서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강 의원이 국회 본관 앞에 세워진 버스에 발길질을 해 이를 제지하다 강 의원으로부터 안면을 가격당해 입술이 찢어지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현 순경은 이날 오후 5시 25분쯤 영등포경찰서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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