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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치후원금도 스마트폰으로 기부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정치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요금 청구서 소프트웨어(앱)인 '스마트청구서' 에서 정치기탁금·후원금 신청을 하면 중앙선관위에 정치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다. 선관위는 기부금을 득표율과 의석수에 따라 정당에 분배한다.
후원금 결제 방식은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휴대폰 요금결제는 물론이고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수의 소액기부가 활성화하고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층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사회관계형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말했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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