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는 23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2013 경기학생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 미술, 체육 등 학교 교육과정을 경쟁이 아닌 협동하는 방식으로 열리며 노래 한마당, 줄넘기 한마당, 협동작품전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30여분 간 진행될 노래 한마당에서는 초등생 1,000명이 함께 와 를 부르고 중고생 1,000 명은 를 부른다. 마지막으로 50개 초중고교 학생 2,000명이 함께 을 노래해 웅장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각 학교별로 노래를 연습한 이들은 공연 전에야 모두 모여 1시간 가량 화음을 맞추게 된다.
또 25개 초중고 학생 625명이 팀 별로 나뉘어 동시에 단체 8자줄넘기를 하고 93개 초중고교 학생이 학교별로 그린 90개 작품이 전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한마당은 처음으로 순위를 가리는 행사가 아니라 전체가 어우러지는 협력 활동을 추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넘어 공동체 의식과 더불어 사는 마음을 고취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