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열풍 ‘응답하라 1994’… 순풍 ‘티빙’

일명 ‘응사앓이’ 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인기에 CJ헬로비전의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이 활황을 맞고 있다.

19일 CJ헬로비전은 티빙에서 ‘응답하라 1994’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초기 회차 판매건수가 전작 ‘응답하라 1997’에 비해 570%가량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응답하라 1994’가 전작의 인기로 인해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지만 VOD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진 게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케이블TV를 비롯해 IPTV, 온라인을 통한 VOD시장은 지난해 에 비해 50% 이상 성장했다. CJ헬로비전의 티빙의 경우 전체 이용자의 20%가량이 VOD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CJ헬로비전은 ‘응답하라 1994’ 전편(1화~20화) 할인 패키지라는 맞춤형 특화 상품을 선보이는 등 킬러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전편을 1건으로 구매할 때보다 33% 할인된 가격인 1만6,000원(정상가 2만4,000원)에 제공한다. 스트리밍은 물론 다운로드까지 8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