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가 수산물 안전 홍보활동에 적극 나섰다.
대선주조는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합니다’라는 홍보 문구와 부산 시어인 고등어 캐릭터를 보조라벨에 인쇄한 시원(C1)소주 500만병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최근 국내산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돕기 위한 것이다.
실제 국내 유통 고등어의 95%를 어획하는 대형선망수협은 올해 고등어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30% 줄었지만 일본 방사능 유출에 따른 소비 급감으로 가격이 오히려 30%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선주조는 ‘라벨 캠페인’과 별도로 오는 23일 조의제 BN그룹 회장 등 계열사 임직원 700여명이 해운대 일대에서 ‘우리 수산물은 안전합니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3시간 동안 거리행진과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일에는 BN그룹 임직원 300여명은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자갈치 수산물은 안전합니다’ 등 피켓을 들고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이사는 “수산업계의 고충을 전해 듣고 무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키로 결정했다”며 “국산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에 작으나마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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