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51개 (예비)사회적기업을 신규 지정ㆍ인정해 지금까지 총 167개(지정 109개, 인증 58개) 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까지 당초 목표했던 200개 기업 육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예비사회적기업으로는 ▦장애인 고용 온라인 판매대행 ㈜누리 ▦공연기획 및 테마콘서트 전문 ㈜다소니뮤직소사이어티 ▦휠체어 및 보장구를 수리하는 ‘사회복지 자성’ ▦중국인 대상 여행업체 ㈜태산 ▦의류 수거 및 재판매하는 ㈜타마르 등으로 분야도 다양하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받은 기업으로는 ▦목공예와 주거개선사업을 하는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참기름을 제조하는 ‘대한자립회 복지사업단’ ▦사무용지를 제작ㆍ판매하는 신애직업재활원 등이 있으며 대부분이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출발했다.
시는 예비사회적기업에 일자리창출사업비,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우선구매, 박람회 개최, 경영컨설팅,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창출사업비는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83억원을 지원해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육성계획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민ㆍ관 합동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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