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슬로시티로 지정된 한옥마을 등 전북 전주지역 주요 관광지를 자전거로 탐방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자전거를 타고 시내 곳곳을 관광하도록 자연생태박물관과 덕진구 하천관리소 2곳에 공영대여소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자전거를 타고 한옥마을~남부시장~자연생태박물관~전주천~삼천~만경강 중류~덕진공원을 두루 다닐 수 있게 됐다.
자전거 대여소는 매주 월요일과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기본 1,000원이며 1시간이 초과할 때마다 500원씩 추가된다.
누구나 신분증만 있으면 본인 확인을 거쳐 손쉽게 자전거를 빌려 주면, 만 14세 이하 이용자는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시는 또 인파가 적은 시간대를 이용한 한옥마을 일주 자전거 투어나 전라선 폐선부지 구간(아중역~신리역, 삼례역~동산역)을 레저형 자전거 전용도로로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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