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남 농어촌지역 고교 대부분 신입생 정원 미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남 농어촌지역 고교 대부분 신입생 정원 미달

입력
2013.11.18 11:23
0 0

올해 전남 농어촌지역의 고등학교 대부분이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남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나주와 고흥, 무안 등 도내 19개 농어촌지역(비평준화 지역) 고교 신입생 충원율이 92.3%에 그쳤다. 이들 학교의 신입생 정원 1만2,971명 중 현원은 1만1,976명이다.

일반고는 8,333명으로 정원(8,822명)의 94.5%, 옛 전문계고인 특성화고는 3,643명으로 충원율은 87.8%(정원 4,149명)였다.

지역별로 정원을 채운 곳은 19개 시ㆍ군 중 광양과 담양 단 2곳에 불과했다. 광양은 정원 2,149명에 2,156명으로 100.3%, 담양은 639명에 649명으로 101.6%였다.

충원율이 70%대에 불과한 지역도 신안(77%), 진도(78.3%) 등 2곳에 달했으며 80%대도 영광(80.3%), 고흥(81.8%), 해남(83.5%) 등 8곳이나 됐다.

목포와 여수, 순천 등 이른바 평준화 지역도 2년 연속 미달사태를 빚는 등 학생 부족 현상은 농어촌지역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정원 8,670명에 응시자는 8,416명에 그쳤으며 지난해도 8,880명 정원에 8,530명이 응시, 344명과 350명이 미달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인근 학교 2~3곳을 통폐합, 경쟁력을 높인 거점고 확대와 농어촌 지역 중심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도 교육청 지정 특성화학교나 학과를 확대 운영하는 등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