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과 장성군, 장흥군, 강진군 등 4개 자치단체가'4촌(村) 정책연합'을 출범하고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18일 완도군 등에 따르면 김종식 완도군수와 김양수 장성군수, 이명흠 장흥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등은 최근 장흥군청에서 4촌 정책연합을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촌 정책연합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교류와 공동워크숍, 관광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주민 행복시대에 맞는 상생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협력자치단체간 국제행사와 대표축제 등의 성공적 개최를 상호 지원하고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관람객 유치홍보, 입장권 판매 등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전남 4촌 정책연합은 역사, 문화적 전통을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며"자치단체간 상생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방자치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군수는 군청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전남도지사와 목포시장 선거 출마설에 대해 완도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와 지역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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