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병원이 60세 이상의 정형외과 질환 환자 대상으로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무료 우울증 검사를 실시한다.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고질적인 만성통증 환자들에게서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이번 우울증 검사지는 실제로 정신과에서 진행되는 BDI(Beck's Depression Inventory)로, 인지적ㆍ정서적인 분야 13문항과 신체-수행 분야 8문항으로 총 21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4지선다형으로 각 답변마다 0점부터 3점까지 척도가 적용되며 점수 합산으로 우울증 위험 정도를 알아볼 수 있다. 소요시간은 5~10분 정도. 결과에 대해서는 다음 번 문진 시 담당 전문의를 통해 테스트 결과와 우울증 발병의 위험도에 대한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또한 검사 진행이 어려운 노령 환자를 위한 봉사자가 대기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정형외과 질환과 정신질환의 상관관계로를 살펴보고, 더 질 높은 의료 서비스로 환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이번 우울증 검사를 통해 노인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02)810-7900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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