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면 몸 안팎의 압력 차로 인해 극심한 어깨통증이 발생한다.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혈관과 근육이 수축되면서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이 굳어지기 때문에 어깨통증에 시달리기 일쑤다. 특히 중년에서 어깨 통증은 흔히들 오십견이라 생각하고 치료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어깨 통증의 원인은 대부분 회전근개 힘줄의 손상에 의해 발생하며, 힘줄의 손상은 어깨 전 부위에 광범위 파열로 진행될 수 있다. 어깨관절의 움직임 제한이 시작되는 경우, 어깨의 야간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어깨질환의 공통점은 어깨관절이 딱딱하게 굳어 팔을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고 팔을 뒤로 돌리거나 특정한 방향에 제한이 생긴다는 것이다. 어깨통증은 퇴행성 변화나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나, 별다른 이유 없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깨관절은 360도 회전이 되는 유일한 관절로써, 원인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검사와 초음파검사가 필요하다.
마디병원 이상훈 원장은 “어깨질환은 잘못 진단해 병을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초기 발견 시에는 꾸준한 치료만으로도 완쾌가 가능하지만 늦으면 늦을수록 환자의 통증은 심화되고 어깨 관절경 수술이 불가피해진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어깨통증은 치료와 예방 모두 평소의 생활자세가 중요하다”며 “평소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깨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어깨를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숄이나 머플러 착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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