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자인·홈스타일링 기업 쏘홈(sohome.co.kr)이 최근 의왕시에 위치한 평범한 빌라를 페인트칠과 가구 스타일링만으로 전혀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는 전혀 손보지 않고 최소 비용으로 새집에 이사온 것 같은 효과를 냈다는 점에서 신혼부부들은 벌써부터 홈스타일링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빌라는 무엇보다 여러 가지 소재로 인한 컬러의 부조화와 애매하게 나눠진 집안 구조가 문제였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통일된 거실의 느낌을 주기 위해 큰 비용이 들지 않는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갤러리 창과 같은 화이트 컬러의 페인트를 집안 내부에 전체적으로 칠해 이전보다 넓고 모던하게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반해 가구들은 블랙으로 배치했다. 블랙은 고급스러움과 안정감을 준다. 또 그림과 같은 퍼플 컬러를 통해 밋밋한 공간에는 산뜻한 포인트를 줬다.
심심한 공간에는 데코레이션으로 포인트 컬러의 포스터나 그림을 걸었다. 또 유니크한 디자인의 1인 체어를 놓아두면 그것만으로도 거실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컬러의 통일된 흐름을 주어야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식탁 테이블은 식탁 겸 책상으로 사용하길 원했던 클라이언트의 의견에 따라 다소 큰 감이 있는 1800사이즈의 식탁으로 결정했다. 특히 좁고 애매하게 독립된 주방에 식탁을 두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과감하게 식탁을 거실로 옮겼다. 거실을 응접실 겸 식사공간, 간이 서재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자칫 허전할 것 같았던 거실에 식탁을 두어 소파 공간과는 구분 지으면서 유니크하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서재공간이 따로 없고, 옷장 수납공간이 여유롭지 않은 집안 구조로 인해 침실을 서재와 겸해 쓰도록 스타일링했다. 침실은 조금이라도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붙박이장 컬러는 최대한 벽지와 통일되면서 넓어 보이도록 화이트 컬러로 꾸몄다. 또 붙박이장 도어에는 거울을 달아 넓어 보이는 효과를 구현했다.
2인용 책상 겸 화장대는 짙은 그레이 오크의 무늬목 맞춤가구로 배치했다. 블랙에 가까운 오크 컬러의 목재 가구는 자칫 화이트 컬러로 차가워 보일 수 있는 공간에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더하는 효과가 있다.
가로로 긴 선반 형태로 꾸몄으며, 다리 부분에는 3개의 서랍장을 마련했다. 하나의 가구로 수납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좁은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이 집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은 높이의 천정에는 다양한 조명들을 선택해 우아하고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홈스타일링을 진행한 쏘홈 관계자는 “최근 홈스타일링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다양한 목적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이번에 스타일링을 의뢰한 클라이언트 역시 이전과는 전혀 달라진 집안 분위기를 확인하고는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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