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부산 디지털 콘텐츠 유니버시아드'(이하 버디)가 18일부터 사흘간 영화의전당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인 버디는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부산지역 IT, CT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게임협회가 주최기관으로 참여하고, 영화의전당,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처음으로 행사가 진행돼 대학생은 물론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콘텐츠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또 기존 영상 상영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버디의 공식행사는 예심과 본심을 거친 콘텐츠의 경연장인 '2013 버디 초이스'와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취업박람회 등 3가지.
버디 초이스는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응모한 30개국 501편 가운데 수상작 11편(영화 3편, 방송 3편, 애니메이션 3편. 모바일 게임 2편)을 상영한다.
올해 신설된 부산지역 대학생 스마트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아이디어 & 스타트 업'은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세미나와 워크숍이 학생들의 창업을 유도하고 멘토들에게 지도받을 수 있게 바뀐 프로그램이다.
창업 아이템을 가진 12개 팀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아이템을 발전시키고 경쟁하며 출전팀들은 18일부터 2박 3일 아이디어 캠프를 갖는다.
마지막 공식행사는 스마트 콘텐츠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게임 관련 스마트 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해 18, 19일 이틀간 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린다.
이밖에 ▲스마트 콘텐츠 4인 4색 토크 콘서트 ▲전문가 초청특강(이상 19일 문화콘텐츠콤플렉스) ▲콘텐츠 전공 고교생 특별 상영·전시회(19일 영화의전당)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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