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선수촌(이하 U대회 선수촌) 아파트가 100% 분양 완료됐다.
광주시는 지난 13일 U대회 선수촌 아파트 3,726가구 분양이 모두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U대회 선수촌 아파트는 지난해 7월 조합원 분양을 시작하면서 국내 주택경기 부진 상황 속에서도 97.1%라는 높은 계약률을 보이면서 분양 호조를 보였으나 같은 해 9월 일반분양 시작 이후 예상보다 분양실적이 저조했다.
정부의 세 차례에 걸친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500여가구가 남아 광주시 측의 재정부담이 우려됐으나 분양 착수 1년2개월 만에 분양이 완료된 것이다.
시공사 측은 사업 참여 당시 광주시가 약속한 대로 일반분양 미분양 가구를 인수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공정률이 31%를 보이는 선수촌 아파트는 2015년 3월까지 3,726가구, 지상 5~33층 건물 35개동이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U대회 기간 선수촌으로 활용한 뒤 2016년 초 입주하게 된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백대복 현장소장은 "호남지역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의 브랜드가 지역민의 성원과 광주시의 지원으로 100% 분양된 만큼 최선을 다해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 입주민과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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