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기대주’ 최솔규(18·서울체고)가 2013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최솔규는 17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9세 이하(U-19)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팜카오쿠옹(베트남)을 2-1(21-4 21-1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진 남자복식에서도 그는 허광희(대덕전자기계고)와 짝을 이뤄 김정호-박세웅(이상 진광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U-19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최솔규-채유정(성일여고)이 김정호-김지원(제주여고)을 2-0(21-5 21-13)으로 꺾으면서 최솔규는 3개 종목에서 모두 우승했다. 한국은 여자단식과 여자복식까지 휩쓸어 U-19 부문 전 종목을 석권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김효민(범서고)이 량샤오위(싱가포르)를 2-0(21-17 21-7)으로 물리쳤고, 여자복식에서는 김혜린-이선민(이상 성지여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세 이하(U-17) 부문에서도 한국은 서승재(군산동고)가 3관왕에 오르는 등 5개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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