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가구 1주택자 소유주택 취득 시의 양도소득세 한시감면제도와 관련, 감면대상 주택임을 확인받는 신청기한을 내년 3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4ㆍ1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6억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의 기존주택을 올해말까지 구입하면 취득 후 5년간 매수자에게 양도세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한 바 있다. 다만, 매도자는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시ㆍ군ㆍ구청에 자신이 보유했던 주택이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감면대상임을 증명하는 확인신청을 해야 했다.
19일부터 서울광장서 전통시장 박람회
서울시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제1회 서울 전통시장 박람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서울시내 89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과일, 건어물, 떡, 반찬, 과자, 한약, 족발 등 특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판매부스에서는 광장시장의 빈대떡, 남대문시장의 호떡, 송화시장의 빨간어묵, 신원시장의 순대, 영천시장의 꽈배기 등 시민의 사랑을 받는 먹을거리를 각 시장의 ‘달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다. 이외에 골동품이나 추억의 영화포스터를 전시하는 ‘추억의 거리’, 기업이나 은행들이 참여하는 ‘상생협력관’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신한은행, 2016년까지 경력단절 여성 500명 채용
신한은행은 2016년까지 경력 단절 여성 500명을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연도별 채용 계획은 2014년 200명, 2015년 200명, 2016년 100명 수준이다. 시간제 RS직은 경력 단절 여성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오후에 4시간 근무한다. 정년이 보장되며 근로시간에 비례한 연봉, 중식대와 교통비를 100% 지급받고 기존 전일제 직원과 동등한 수준의 복리후생 혜택을 적용받는다. 신한은행은 오는 2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에서 은행권으로는 유일하게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다음 달 16일부터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증권사 감원 삭풍…2년간 대형사만 1,700명 줄어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대 증권사의 9월 말 현재 직원 수는 2만4,703명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1년 9월 말(2만6,438명)보다 1,735명이 줄었다. 이 기간에 삼성증권 직원은 3,733명에서 3,163명으로 570명 줄었고 동양증권은 3,044명에서 2,481명으로 563명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인력의 15.3%, 동양증권은 19.5%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직원도 2년간 2,166명에서 1,784명으로 382명(17.6%)이 줄었고 하나대투증권은 1,887명에서 1,679명으로 208명(11.0%) 감소했다. 반면에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KDB대우증권은 인력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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