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경제발전 공로로 14일(현지시간) 지역 경제단체인 LA경제개발위원회(LAEDC)로부터 'LAEDC 에디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이 LA지역에서 연간 15억달러의 경제효과, 4만7,0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미주지역본부를 LA에 두고 있고, 한진해운도 LA항구를 기점으로 물류 수송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또, LA 금융 중심지에서 월셔그랜드호텔 신축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조 회장은 "40여년 전 대한항공의 서울-LA 항공노선 개설 이후 LA는 아시아와 미국 간 교류의 중심지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우기자 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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