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배 우승컵은 결국 중국 선수 품에 안기게 됐다. 13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벌어진 제18회 LG배 기왕전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1991년생 동갑내기 저우루이양과 퉈자시가 각각 천야오예와 리저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중국 랭킹 7위인 저우루이양은 올 초 백령배 우승 이후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 도전이고, 랭킹 5위 퉈자시는 이번이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이다. 3번기로 치르는 결승전은 내년 2월 10일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LG배서 나라별 우승 회수는 한국 7회, 중국 7회, 일본 2회, 대만 1회였으나 이번에 중국이 우승을 확정지음으로써 처음으로 한국을 앞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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