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영광학원 이사회가 또 무산됐다.
영광학원 측은 14일 대구 남구 대구대 대명동캠퍼스 법인 사무국에서 이사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구재단 측 이사 3명이 불참, 정족수 4명에 미달함에 따라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벌써 네번째 무산되면서 대구대가 보름째 부총장이 총장직무대리를 하고 대구사이버대와 대구보명학교, 광명학교의 총장과 교장도 직무대리 체제를 계속하는 불합리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다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 학교 업무도 제때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법인 사무국에 따르면 구재단 측 이사들은 대구대 총장 승인 건을 안건에서 제외하고, 정관을 변경하며, 이사회 장소를 교육부로 하자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법인은 다음 이사회를 27, 28일 중에 열 계획이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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