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삼성생명 꺾고 첫 승 신고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신한은행은 14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2-65로 꺾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에 무릎 꿇은 신한은행은 2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개막 2연패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 쉐키나 스트릭렌이 2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스트릭렌은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쿼터에 삼성생명의 맥을 끊는 스틸도 2개 보탰다. 29-29로 맞선 채 3쿼터를 맞은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의 연속 6점으로 한발 앞서갔다. 43-42로 근소하게 리드했을 때는 최윤아, 하은주, 김연주가 차례로 득점에 가세해 54-42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최윤아와 김윤주의 외곽포까지 터져 한때 20점 차로 앞서는 등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가렸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