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장학생 선발, 장학금 수여식
“평생 금연하겠습니다.”
인천재능대학교 100여명의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과 학우들의 건강을 위해 평생금연 선언을 외쳤다. 재능대는 14일 공학관 소강당에서 이기우 총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및 금연장학금 지급 대상자 10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금연 선언식과 금연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재능대는 3년째 금연장학금 수여식을 이어왔지만 평생금연 선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100여 명의 금연 장학생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을 위해 평생금연할 것을 선언했고, 평생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에 선발된 금연장학금 대상자는 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지난 4월 5일부터 금연해 9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금연에 성공했으며, 1인당 30만 원씩 장학금을 받는다. 이기우 총장은 “금연에 성공한 여러분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진정한 승자이며, 남들에게 없는 무기를 장착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금연을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지난해부터 ‘기초생활 지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금연을 장려하고 있다. 올해는 학내에서 동구보건소와 연계해 금연상담을 진행중이다. 이 학교는 2010년부터 매년 100여 명의 금연장학생을 선발, 지금까지 393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