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주시 내년 시내버스 적자 보전액 62억 달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주시 내년 시내버스 적자 보전액 62억 달해

입력
2013.11.14 11:23
0 0

전북 전주시는 시내버스 업체의 적자보전을 위해 내년에 6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상 지원액인 50억5,900만원보다 20% 정도 늘어난 액수다. 지원금은 버스 기사 인건비 인상과 가스요금 상승 등에 대비한 것이다.

이들 버스회사에는 내년 정부 법정 보조금 128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시는 보조금을 주는 대신 버스회사들에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해 전자시스템(ERP)을 도입하도록 했으며 수입ㆍ지출내용을 분기별로 제출토록 했다. 이를 거부하거나 이행하지 않으면 보조금 지급을 즉각 중단한다.

하지만 전주시의회가 버스회사의 불투명한 회계 등을 이유로 시의 지원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실제 지원액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시내버스 기사의 임금이 다른 지역보다 월 50만원 정도 적고 버스 요금도 100~300원 싸다"며 "적자 보전액은 버스기사의 인건비를 현실화하고 시민이 부담해야 할 요금을 시가 대신 내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