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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비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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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비 15일 금요일

입력
2013.11.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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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몰래 다른 여자와 깊은 관계에…

부인에게 모든 걸 털어놓고 돌아가길

주상덕 (남, 1971년 5월 22일 인시생)

(문) 73년 2월 2일 술시생인 아내만 알다 우연히 77년 4월 1일 축시생인 여성과 깊은 관계를 맺게 되어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어느 여성이 저의 연분인지 너무 힘이 듭니다.

(답) 귀하는 부인과 헤어질 수 없는 인연이며 실제로도 부인을 더 사랑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2의 여성은 새로운 기분에 잠시 머물고 있을 뿐입니다. 상대 여성의 성격이 집요해 귀하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나 인내로 버티면 결국 떠나게 됩니다. 모든 것이 귀하의 용단에 달려 있습니다. 정리하세요. 부인은 지금 귀하의 모든 것을 알고 최대의 배려로 귀하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인은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아픔을 견디고 있습니다. 부인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협조를 구하세요. 귀하의 방황을 멈추게 할 유일한 존재이며 부인 역시 적극적인 협조로 고민을 해결하고 예전 행복을 되찾게 됩니다.

2013. 11. 15

시댁식구들 간섭 심해 이혼하고 싶어

인내와 배려로 기다리면 내년 해결돼

천정옥 (여, 1982년 4월 4일 혜시생)

(문) 76년 6월 18일 사시생인 남편과 사는데 노처녀인 시누이와 시동생이 함께 살며 저를 교대로 괴롭혀 남편까지 싫어집니다. 이혼을 생각하는데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요.

(답) 부인의 시집살이는 한계가 있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됩니다. 그러나 남편과 헤어지면 부인은 더 큰 불행으로 빠지게 됩니다. 부인은 팔자가 세고 강해 어차피 겪어야 할 과제입니다. 다행히 남편의 심성이 착하고 인정이 많으며 부인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남편은 장남의 입장이기도 하지만 운명적으로 앞으로 1년은 형제에게 도움을 주게 됩니다. 2014년에 각자 분가하여 한꺼번에 해결됩니다. 부인은 단일 운이므로 하나밖에 모르는 답답한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1년의 인내와 배려로 평생의 행복을 만들고 부인의 자리에 행운이 깃듭니다. 독선을 버리고 화해의 미덕으로 후회를 막으세요.

201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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