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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불법도박에 PD들만 줄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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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불법도박에 PD들만 줄고생

입력
2013.11.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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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불법도박 사건으로 애꿎은 PD들만 울상을 짓고 있다.

검찰이 14일 이수근(38)과 탁재훈(45), 토니안(35ㆍ본명 안승호)을 불구속 기소하고 앤디(32ㆍ이선호)와 붐(31ㆍ이민호), 양세형(28)을 약식 기소한 가운데, 방송가는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재편집하고, 이들을 대체할 인력을 찾느라 바쁘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물의를 일으킨 출연진의 촬영분을 모두 편집했다. 촬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프로그램은 일단 임시 체제로 운영되며, 제작진이 다른 출연자를 섭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평균 2~3개씩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방송인이기에 방송사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수근은 KBS 과 tvN 에서, 탁재훈은 Mnet 에서 하차했다. 특히 제작진은 이수근을 메인 MC로 내세웠던 만큼 피해가 크다. 은 이수근 대신 정준하를 MC로 세워 새롭게 녹화를 진행한다.

토니안 때문에 ‘핫젝각알지 콘서트’는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H.O.T, 젝스키스, g.o.d, NRG의 멤버가 뭉쳐 화제가 된 핫젝각알지 콘서트는 1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준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약식 기소된 이들로 인한 피해도 만만치 않다. 붐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제작진은 DJ를 교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앤디로 인해 새로운 시작한 JTBC 는 앤디 없는 신화 방송이 됐다. 시간대를 옮기며 상승세를 타던 SBS 개그프로그램 역시 양세형의 하차로 어려움을 겪게 됐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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