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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86억원 제시한 오릭스에 이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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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86억원 제시한 오릭스에 이별 통보

입력
2013.11.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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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1)가 오릭스에 이별을 통보했다.

이대호의 형인 이차호 O2에스앤엠 대표는 14일 “오릭스의 제시액으로는 팀에 남을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1년 일본에 진출하면서 오릭스와 2년간 총액 7억6,000만엔(약 81억원)에 계약한 이대호는 오릭스로부터 2년간 총액 8억엔(약 86억원)을 제시받았지만 거절했다.

이차호 대표는 “2∼3개의 다른 일본 구단에서 이대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제시액이 오릭스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대호에게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구단은 한신, 소프트뱅크 등이다.특히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에게 4년간 18억엔(약 194억원)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환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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