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동명대, 청년창업 활성화 역량 집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동명대, 청년창업 활성화 역량 집중

입력
2013.11.14 06:40
0 0

동명대(총장 설동근)가 학생들의 취업 확대와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청년창업 지원 및 교육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동명대는 재학생 및 일반인 등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청년CEO를 위한 지원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2013년 이노폴리스캠퍼스육성사업’에 선정된 동명대는 26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심화과정을 포함해 총 17회에 걸쳐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교육을 무료로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부산지역에서 최초로 개설된 전방위 창업지원사업이다.

교육내용은 오리엔테이션과 기업가정신, 실전창업, 창업벤처기업 현장의 이해, 창업시뮬레이션캠프, 창업 아이템 코칭 등으로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4시부터 9시30분까지(심화과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강의한다.

교육생에게는 최대 1,000만원까지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동명대 측은 “학생들이 재학 시는 물론 졸업 후에도 창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일반인 예비창업자들도 창업 아이템 발굴 및 검증을 통해 창업단계까지 대학 내ㆍ외부 전문가가 개인 맞춤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 육성의 대표적 사업인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은 미국 실리콘밸리 등 성공한 혁신클러스터에 인력공급 및 비즈니스 지원 주도대학이 빠짐없이 존재하는 것에 착안, 산학협력 모델을 통한 친기업환경 조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현재 동명대에는 창업동아리 39개팀, 293명이 활동 중이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교내 창업 열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명대는 앞서 지난 9~12일 제주 아르본리조트에서 부산ㆍ울산ㆍ경남권과 대구ㆍ경북ㆍ강원권 8개 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창업동아리 구성원 등 2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업 확산을 위한 창업동아리 연합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창업동아리 상호간 교류를 통해 학생 창업가들의 소통과 도전정신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동명대는 또 지난 8일에는 부산ㆍ울산중소기업청(청장 최철안) 본관 3층 대강당에서 공용장비센터를 이전하는 ‘부ㆍ울중소기업청 시제품제작터’ 개소식을 가졌다.

동명대와 중기청은 이번 제작터 개소로 개발기술 분야 중소기업 창업 및 R&D(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설계ㆍ역설계, 시제품 제작과 중소기업 생산제품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한 측정검사 시험분석 교정 등 신뢰성 기반 기술을 더욱 활발하게 지원하게 됐다.

동명대 공용장비센터는 최근 3년간 102개 기업에 536건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등 지금까지 총 272개 기업에 총 77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동명대 측은 공용장비센터가 부산ㆍ울산지역 산업체 수혜 폭이 더욱 커지고 창업 초기의 중소기업이 고가 장비를 저렴하게 활용하는 등 관학협력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명대 또 지난 1일 대구ㆍ경북ㆍ강원권의 영남대와 MOU를 맺고 두 광역경제권간 협력 시너지를 더욱 키워나가기로 했다.

두 대학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간 업무협약 및 창업교육센터간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현장 실무형 교육 지원 ▦산업체 맞춤형 지원 ▦산학연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 ▦창업교육 활성화 및 창업문화 확산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창업 활성화 노력으로 동명대는 지난달 25일 전국 대학생 창업동아리 창업체험대회에 참가한 창업동아리 ‘부산아이가!’팀이 산학연협력엑스포 창업체험대회 V-Week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