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시재생마을 창조벨트 구축사업의 하나로 ‘산복도로 조망 9경’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산복도로 조망 9경 선정사업은 지난 8월 사하구, 서구, 중구, 동구 등 산복도로를 낀 9개 구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시작됐다.
시는 해당 구청이 추천한 32곳을 대상으로 지역 전문가집단인 ‘뚜벅이조사단’의 조언을 받고 공무원과의 공동 현장답사 등을 거쳐 9경을 최종 선정했다.
9경은 ▦망양로 355번길 금수현의 음악 살롱 ▦천마산로 한마음행복센터 ▦망양로 이바구공작소, 유치환의 우체통 ▦범일동 증산공원 ▦감천동 하늘마루 전망대 등이다.
시는 산복도로 조망 9경을 관광상품으로 한 공동 마케팅과 어르신들의 문화해설사 활용을 통한 고용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투어버스 운행, 각종 힐링여행 코스 개발을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협의하고 조사단 자문회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조망 9경을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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