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 공격수인 정대세(29)가 한국 국적의 항공사 승무원과 다음 달 결혼한다.
수원 구단은 13일 “정대세가 12월14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국내 모 항공사 승무원과 결혼식을 한다”고 밝혔다.
수원 구단에 따르면 정대세와 예비 신부는 지난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최근 양가의 허락을 받은 뒤 결혼을 준비해 왔다.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 정길부씨와 해방 전의 조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리정금씨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3세인 정대세는 북한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그는 일본 J리그(2006~2010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독일 분데스리가(2010~2012년 VfL 보훔)에서 뛰다가 올 시즌 K리그 수원에 합류해 활약하고 있다. 올 해 20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작성했다. @hksp.co.kr
노우래기자 s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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