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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격파 선봉장 유럽파 손흥민-김보경 “반드시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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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격파 선봉장 유럽파 손흥민-김보경 “반드시 승리할 것”

입력
2013.11.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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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강호 스위스(FIFA랭킹 7위) 격파 선봉에 ‘유럽파’손흥민(21ㆍ레버쿠젠)과 김보경(24ㆍ카디프시티)이 나선다.

손흥민은 13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 훈련에 앞선 인터뷰에서 스위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스위스는 유럽의 강호다”라며 “레버쿠젠에서 함께 뛰는 스위스 선수에게 물어보니 빠르고 압박이 강한 축구를 펼친다고 하더라.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맞불을 놓아 밀리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한국의 유럽 징크스를 깨뜨리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올해 크로아티아와 두 차례 만나 2패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손흥민은 “우리가 유럽 팀에 약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기죽을 필요도 없다”며 “우리 능력을 경기장에서 모두 보여줄 수 있다면 한국 역시 세계적인 강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신욱(25ㆍ울산)과의 조합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큰 목소리를 냈다. “신욱이형과 우리 팀의 키슬링은 스타일이 비슷하다”며 “신욱이형은 큰 키를 활용해 볼을 잘 간수하고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이런 부분을 이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스위스전(2-1 승)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김보경도 좋은 기억을 되새기고 싶다고 전했다. 김보경은 “(결승골을 넣은)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활짝 웃었다.

그는 현 대표팀의 전력에 대해 냉정한 분석과 함께 자신을 포함한 공격진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수비가 굉장히 좋아졌고 팀 전술도 색깔을 찾아가고 있지만 공격적인 면에서는 브라질과 같은 강 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유럽 팀들과의 평가전에서 공격적인 부분이 분명히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나부터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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