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4.4에서 93.3으로 개선…월내초등 최고
부산교육청은 지난 9, 10월 두 달간 전문기관용역 조사결과 학교현장을 포함한 568개 교육행정기관의 전화친절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교육수요자 접촉이 많은 학교(80.0에서 93.1점)와 도서관(79.7에서 93.8)에서 크게 향상돼 전체 친절도는 2012년 84.4에서 올해는 93.3으로 개선됐다.
기관별 평가로는 본청의 경우 교육시설과(97.1), 지역청은 서부교육청(96), 도서관은 구덕도서관(95.9), 사업소는 어린이회관(94.1), 학교는 월내초등학교(98.3)가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전문위원실은 지난해 88.8에서 올해는 88로 오히려 악화됐다.
전화친절도가 큰 폭 상승한 이유는 친절표어 공모, 30초 친절멘트 방송, 이달의 친절공무원 선정 등 친절마인드를 확산하고 전화친절도 하위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연수’를 실시해 관심을 고조시킨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수신의 신속성, 첫인사, 전화중계태도 등 8개 평가항목(100점 만점)으로 구성했고, 학교의 경우 행정실과 교무실을 평가대상으로 포함하는 등 민원인의 입장에서 편안한 상담태도와 경청․호응도 등 전체적인 통화느낌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부산교육청은 “상향된 전화친절도 결과는 친절 열정의 교육행정서비스를 위해 2011~2013년 15대 역점사업으로 선정하는 등 ‘고객지향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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