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신청을 위해 FIFA를 방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이 13일 스위스로 출국해 14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취리히에 있는 FIFA 본부를 방문, 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만나 유치신청서(비드북) 및 개최협약서를 제출하고 한국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월 2017년 대회 유치의향서를, 7월에는 유치절차 및 참여조건 승낙협약서를 제출해 유치신청 절차를 밟아왔다. 2017년 U-20 월드컵은 한국을 필두로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영국, 프랑스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개최국은 다음달 5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울산 김신욱, K리그 클래식 36R MVP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25)이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신욱이 3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김신욱은 지난 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0-0이던 후반 34분 결승골을 넣었다. 김신욱 외에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양동현(부산)이 선정됐고 미드필더로는 황지웅(대전), 고무열, 이명주(이상 포항), 임경현(전남)이 뽑혔다. 위클리 베스트 수비수에는 황도연, 오반석 등 제주 선수 2명과 이정호(부산), 신광훈(포항)이 들었다. 골키퍼로는 제주의 수문장 전태현이 선정됐다.
‘허벅지 부상’ 메시, 친필로 팬들에게 고마움 전달
햄스트링 부상 중인 바르셀로나(스페인)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27)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팀 동료를 돕고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최선의 길은 축구를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11일 레알 베티스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가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전반 19분 교체 아웃됐다. 왼쪽 햄스트링 파열된 메시는 앞으로 6~8주간 경기에 결장한다. 메시는 이 글과 함께 ‘제 곁에 있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자필로 쓴 글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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