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훈련에 나선 충남 태안군 한서대생 2명과 교관이 탄 경비행기가 경북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인근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 40분쯤 경북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부근에서 비행 교관 윤모(28ㆍ여)씨와 충남 태안군 한서대 학생 배모(20) 여모(23)씨 모두 3명이 탄 비행연습용 세스나 172s 4인승 경비행기가 실종했다.
실종 비행기는 이날 오후 5시51분쯤 충남 태안군 한서대 비행교육원을 이륙, 이날 오후 7시30분쯤 경북 울진군 기성면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목적지를 20여㎞ 남겨두고 이날 오후 7시36분쯤 교신이 두절됐다.
경북경찰청은 112신고를 통해 실종사실을 접수한 뒤 울진 및 영덕경찰서 경력을 동원해 고래불해수욕장과 울진비행교육훈련원 주변을 수색하는 한편 해경과 해안경비 군부대에도 실종사실을 통보했다.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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