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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 학과형태 야구부 창단… 운동과 학업 병행, 100% 취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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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 학과형태 야구부 창단… 운동과 학업 병행, 100% 취업 목표

입력
2013.11.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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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취업률 톱클라스인 인천 재능대학이 12일 야구부를 창단했다. 수도권소재 전문대학으로선 처음이다.

인천 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이날 오후 6시30분 인천시립 도원체육관 주경기장에서 교직원과 야구 관계자,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대 야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재능대 야구부는 1차 수시모집을 통해 12명을 선발했으며 추가로 8명을 모집해 20명으로 출발한다. ‘실력보다 인성, 성적보다 정신, 경력보다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범한 야구단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선수 전원 100%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학내 레저스포츠 계열 안에 ‘야구부 ’라는 학과형태로 신설된 점이 눈길을 끈다. 교과정에서 실습과 이론을 모두 배울 수 있다. 졸업하면 프로야구로 진출할 수도 있고, 취업할 수도 있다. 학교 관계자는 “운동하면 학업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의 틀을 깼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KIA 타이거즈 코치와 경찰청 야구부 코치 및 감독대행을 했던 정현발씨가 맡는다. 재능대 야구부는 송도 LNG 야구장을 전용구장으로 확보했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는 메이저리거 류현진, 추신수 선수의 축하 메시지와 선수단 입장, 창단 선포식, SK 와이번즈 치어리더 공연, 인천팝스오케스트라 42인조 공연, 크레용 팝 등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기우 총장은 “이번 야구부 창단은 재능대학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라며 “인성도 실력도 최고인 ‘준비된 야구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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