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시민공원에 독립운동기념탑이 건립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항일독립 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9억여원을 들여 상무시민공원에 15m 높이의 독립운동기념탑을 내년 6월 완공 목표로 건립에 들어간다.
이 기념탑은 광주출신 독립운동가 1,100여명의 이름을 새기고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민족열사 이미지를 표현한 조형벽으로 설계됐다.
3·1절과 광복절 기념식을 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과 주변 조경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민족정기를 되살리고 자주독립운동에 몸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나라사랑에 대한 참뜻을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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