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앞으로 6∼8주간 결장한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메시의 왼쪽 햄스트링이 파열됐다"며 "메시가 6∼8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가 그라운드에 돌아오려면 12월 말이나 돼야 한다. 메시는 10일 레알 베티스와의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볼을 몰고 가다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 19분에 교체 아웃됐다. 메시는 당분간 바르셀로나에서 치료를 받다가 아르헨티나로 넘어가 몸을 추스를 계획이다.
지소연, 일본여자 축구리그 2년 연속 베스트 11
일본 여자 실업축구 나데시코리그 아이낙 고베에서 뛰는 지소연(22)이 2년 연속 시즌 베스트 11에 뽑혔다. 지소연은 11일 나데시코리그 홈페이지에 발표된 2013시즌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11시즌 일본에 진출한 지소연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베스트 11으로 선정됐다. 지소연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9골을 올려 득점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아이낙 고베가 16승2패(승점 48)를 기록해 리그 3연패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편 지소연의 팀 동료 가와스미 나호미가 최우수선수(MVP)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다른 팀 동료 고베루 야네즈는 정규리그에서 1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다.
‘브라질 태생’ 코스타, 부상으로 스페인 대표팀 하차
우여곡절 끝에 '제2의 조국'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선택한 브라질 태생의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부상 악재에 발목이 잡히며 데뷔전 기회를 날렸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2일 “코스타가 오른쪽 다리 근육을 다쳤다"며 "애석하게도 적도기니(16일) 및 남아공(20일)과의 평가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코스타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빠지게 되면서 유벤투스(이탈리아)의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코스타는 2007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지난 7월 스페인 국적을 따내 이중국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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